📒연극 - 귀신이온다
원작 : 姜文 (강문) / 작 : 김학선
✓ 드라마 / 코메디 | 약 120분 | 30인 정도
✓ 등장인물 |
다산 (농부) / 유화 (다산의 애인) / 동한 (일본군 통역관) / 하나야 (일본군 병장) / 상천 (유화의 바보 오빠) / 충보 / 달식 / 학길 / 촌장 / 면달 / 학길모 / 중풍 /야마모또 (조선인 순사) / 중좌 (하나야의 친구) / 소좌 / 일본군 병사들 / 유랑극단 단원들 / 마을 사람들 / 아이들....
* 이 희곡은 강문 감독의 중국 영화 “귀신이 온다”를 한국적 상황에 맞는 희곡으로 창작한 것이다.
📢️ 구매공지
✓ 본 대본은 작가와의 계약을 통한 위탁 판매 서비스입니다
- 대본을 구매하시면 PDF파일 다운로드가 가능합니다
(30일 동안 3회 다운로드 가능)
- PDF파일 다운로드 후, 구매 취소는 불가합니다
- 대본을 공연하고자 할 경우,
사용권 중개 카테고리에서 공연 사용권 구매 부탁합니다
- 공연 대본의 인터넷 게시 혹은
재판매는 금지이며 발견 시, 법적 조치를 취합니다
- 이외 사용권에 관한 문의는 1;1 문의 부탁합니다
📢 본 대본의 구매는 상연(上演-연극 따위를 무대에서 하여 관객에게 보이다)을 전제로 희곡 창작자에게 사용권을 구매하는 것과 동일합니다. 따라서 대본 미리보기를 통해 작품의 내용을 파악해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대본 구매 시, 내려받기 후 구매취소를 하시면 부득이하게 구매금액의 50% 차감 후 환불이 됨을 알려드립니다.
📜 줄거리 |
1944년 겨울, 일제강점기의 한반도 서쪽 외딴 섬마을 ‘철건리’.
어느 날 밤, 마을 농부 마다산은 정체불명의 인물(그림자)로부터 포대자루 두 개를 맡는다.
그 안에는 일본군 병장 하나야와 조선인 통역관 박동한이 갇혀 있다.
‘새해 첫날 찾으러 오겠다’는 말만 남긴 채 사라진 이 정체불명의 인물은 마을에 불안을 남기고
촌장은 마을의 운명을 점쳐 본 끝에 이들을 숨기기로 결정한다.
그러나 하나야는 처음부터 탈출을 시도하고, 그때마다 이들을 헛간에 가뒀던 마다산은 일본군에게 들킬까 봐 불안하다.
이에 마다산과 유화는 그와 중에도 온갖 친절을 포로들에게 베풀고... 결국 새해첫날 '그림자"가 안오자 마다산은 실망한다.
그리고 몇달 뒤, 계속 갖혀 있던 하나야는 이 섬 주둔군 중좌가 자신의 '불알 친구'라며 자신이 돌아가기만 하면 마을에 큰 보상을 내릴 것이라 장담한다.
이에 마을 사람들은 쌀 두 수레와 명예로운 일본군의 귀환에 대한 감사를 기대하며 하나야의 말을 믿고, 결국 스스로 일본군을 마을로 초청한다.
그 결과는 대성공! 마을에는 축제가 열리고 일본군과 주민들이 함께 춤추며 건배를 나눈다. 그러나 그것은 참혹한 학살의 전주곡일 뿐이었다.
일본군은 마을 전체를 반역자로 간주하고 수많은 마을 사람들을 죽인다.
그리고 중좌에게 바치기 위해 복숭아를 따러 갔던 마다산은 참혹한 시체더미를 마주한다. 위안부로 끌려간 유화....
얼마뒤 해방이 된 후, 마다산은 도끼를 들고 국군의 포로가 된 하나야에게 복수하려다가 잡힌다.
그리고 일본군을 숨겨줬다는 이유로 참수당한다.
✏️️ 작품 설명ㅣ
『귀신이 온다 』 는 2000년 깐느국제영화제에서 심사위원 대상을 수상한,
장원(姜文) 감독의 동명 중국 영화 《鬼子来了》를 원작으로 삼아, 한반도의 역사와 정서에 맞게 재창작된 희곡이다.
이 작품은 전쟁이라는 극단적 상황 속에서 인간성과 도덕, 침묵과 책임, 선과 악의 경계를 해체하는 고전적인 비극이자 날카로운 풍자극이다.
원작 영화는 당시 깐느 심사위원들에게 “이토록 기이하고 날카롭게 전쟁을 조롱한 작품은 처음”이라는 찬사를 받았고,
이 희곡 역시 그 정신을 고스란히 이어받는다.
특히 코미디와 비극을 교차 시키며, 관객이 웃고 있는 순간에도 눈앞의 폭력과 위선, 자기 기만을 직시하게 만든다.
이 극에서 ‘귀신’은 실체가 아닌, 사람들이 만든 죄책감과 침묵의 은유다.
마을 사람들은 하나야를 숨기며 선택을 미루고, 마침내는 살아남기 위해 거짓과 협상을 받아들이며 자멸로 나아간다.
이때, 작품은 묻는다. “진짜 귀신은 누구인가?”
이 희곡은 단지 역사적 재현에 머무르지 않는다. 지금 여기의 사회, 공동체, 우리의 선택에 질문을 던진다.
우리가 외면한 책임과 기억, 그 잊힌 이름들이 다시 우리를 찾아올 때, 우리는 과연 무엇이라 대답할 수 있을까.
📜 줄거리 |
1944년 겨울, 일제강점기의 한반도 서쪽 외딴 섬마을 ‘철건리’.
어느 날 밤, 마을 농부 마다산은 정체불명의 인물(그림자)로부터 포대자루 두 개를 맡는다. 그 안에는 일본군 병장 하나야와 조선인 통역관 박동한이 갇혀 있다. ‘새해 첫날 찾으러 오겠다’는 말만 남긴 채 사라진 이 정체불명의 인물은 마을에 불안을 남기고 촌장은 마을의 운명을 점쳐 본 끝에 이들을 숨기기로 결정한다.
그러나 하나야는 처음부터 탈출을 시도하고, 그때마다 이들을 헛간에 가뒀던 마다산은 일본군에게 들킬까 봐 불안하다. 이에 마다산과 유화는 그와 중에도 온갖 친절을 포로들에게 베풀고... 결국 새해 첫 날 '그림자"가 안 오자 마다산은 실망한다.
그리고 몇달 뒤, 계속 갖혀 있던 하나야는 이 섬 주둔군 중좌가 자신의 '불알 친구'라며 자신이 돌아가기만 하면 마을에 큰 보상을 내릴 것이라 장담한다. 이에 마을 사람들은 쌀 두 수레와 명예로운 일본군의 귀환에 대한 감사를 기대하며 하나야의 말을 믿고, 결국 스스로 일본군을 마을로 초청한다.
그 결과는 대성공! 마을에는 축제가 열리고 일본군과 주민들이 함께 춤추며 건배를 나눈다. 그러나 그것은 참혹한 학살의 전주곡일 뿐이었다. 일본군은 마을 전체를 반역자로 간주하고 수많은 마을 사람들을 죽인다. 그리고 중좌에게 바치기 위한 마다산은 복숭아를 따러 갔던 참혹한 시체더미를 마주한다. 위안부로 끌려간 유화....
얼마뒤 해방이 된 후, 마다산은 도끼를 들고 국군의 포로가 된 하나야에게 복수하려다가 잡힌다. 그리고 일본군을 숨겨줬다는 이유로 참수당한다.
✏️️ 작품 설명ㅣ
『귀신이 온다 』 는 2000년 깐느국제영화제에서 심사위원 대상을 수상한, 장원(姜文) 감독의 동명 중국 영화 《鬼子来了》를 원작으로 삼아, 한반도의 역사와 정서에 맞게 재창작된 희곡이다.
이 작품은 전쟁이라는 극단적 상황 속에서 인간성과 도덕, 침묵과 책임, 선과 악의 경계를 해체하는 고전적인 비극이자 날카로운 풍자극이다.
원작 영화는 당시 깐느 심사위원들에게 “이토록 기이하고 날카롭게 전쟁을 조롱한 작품은 처음”이라는 찬사를 받았고, 이 희곡 역시 그 정신을 고스란히 이어받는다. 특히 코미디와 비극을 교차 시키며, 관객이 웃고 있는 순간에도 눈앞의 폭력과 위선, 자기 기만을 직시하게 만든다.
이 극에서 ‘귀신’은 실체가 아닌, 사람들이 만든 죄책감과 침묵의 은유다. 마을 사람들은 하나야를 숨기며 선택을 미루고, 마침내는 살아남기 위해 거짓과 협상을 받아들이며 자멸로 나아간다.
이때, 작품은 묻는다. “진짜 귀신은 누구인가?”
이 희곡은 단지 역사적 재현에 머무르지 않는다. 지금 여기의 사회, 공동체, 우리의 선택에 질문을 던진다. 우리가 외면한 책임과 기억, 그 잊힌 이름들이 다시 우리를 찾아올 때, 우리는 과연 무엇이라 대답할 수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