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줄거리 |
서울의 한 교향악단에서 첼리스트로 활동하다가 돌연 휴직계를 낸 윤선은 알츠하이머로 세상을 떠난 엄마가 잠시 머물렀던 함양에 이사를 온다.
도피하듯 조그마한 빈집에서 노견 반야와 생활하는 윤선.....
그저 세상을 잊고 상처를 치유하고 싶다.
그러나 윤선의 기대와는 달리 옆집 운산댁(함양)이 자꾸 말도 걸고 귀찮게도 음식까지 준다.
이 모든 일들이 불편한 윤선. 처음에는 거부 하지만 어쩔 수 없이 예의상 음식을 받아먹는다.
한편 마을 부녀회장은 농번기에 한가하게 강아지를 데리고 산책하는 윤선이 못마땅해서 일손 돕기를 채근하고
마을의 어르신들은 갑자기 마을에 찾아온 젊은 처자에 대한 호기심이 가득하다.
운산댁은 그런 부녀회장을 나무라고 윤선은 운산댁에게 조금씩 마음을 열어가는데 ....
✏️️ 작품 설명ㅣ
윤 선 | 30대 중반의 여자. 첼리스트. 함양의 어느 빈집으로 늙은 강아지 반야와 함께 이사 옴.
운산댁 | 70대 후반 할머니. 본명 함길선. 사람들이 보통 운산댁이라고 함. 독거노인. 옆집에 이사 온 윤선과 서로 조금씩 친해짐.
윤선의 엄마 | 윤선의 기억 속 엄마.
비구니 | 사성암에 사는 비구니.
부녀회장 | 50대 중반 아주머니. 마을 부녀회 회장.
서촌댁 | 70대 초반 할머니. 귀가 잘 안 들리는 운산댁의 친구.
남촌댁,동촌댁 | 마초 할배를 좋아하고 하는 순진무구 할망구들.
마초 할배 | 독신 홀애비 영감. 온갖 괴변과 농담을 지껄이는 마을 할배.
가스 배달원, 지휘자, 중국집 직원, 운산댁 아들 | 한 배우가 다역을 한다.
이 작품은 70대 노파와 30대 처녀간의 우정에 관한 이야기이다.
함양 운산댁과 윤선은 서로 살아온 세대도 다르고 취향과 사고방식도 다르지만
점차 서로를 위해주고 추억을 만들어간다.
공통 경험이 없는 세대가 공통분모를 만드는 방법은 선긋기 아니라 관심과 공감이다.
편견을 넘어서는 둘 만의 우정은 흔히 세속적 언어로 규정 되어지는 사랑의 범주를 넘어선다.
그것은 아름다움이다. 세대 차이를 넘어 서로가 서로를 한 인격체로써 존중하는 모습은 공존의 아름다움을 전한다.
📜 줄거리 |
서울의 한 교향악단에서 첼리스트로 활동하다가 돌연 휴직계를낸 윤선은 알츠하이머로 세상을 떠난 엄마가 잠시 머물렀던 함양에 이사를 온다. 도피하듯 조그마한 빈집에서 노견 반야와 생활하는 윤선..... 그저 세상을 잊고 상처를 치유하고 싶다. 그러나 윤선의 기대와는 달리 옆집 운산댁(함양)이 자꾸 말도 걸고 귀찮게도 음식까지 준다. 이 모든 일들이 불편한 윤선. 처음에는 거부 하지만 어쩔 수 없이 예의상 음식을 받아먹는다. 한편 마을 부녀회장은 농번기에 한가하게 강아지를 데리고 산책하는 윤선이 못마땅해서 일손 돕기를 채근하고 마을의 어르신들은 갑자기 마을에 찾아온 젊은 처자에 대한 호기심이 가득하다. 운산댁은 그런 부녀회장을 나무라고 윤선은 운산댁에게 조금씩 마음을 열어가는데 ....
✏️️ 작품 설명ㅣ
윤선 | 30대 중반의 여자. 첼리스트. 함양의 어느 빈집으로 늙은 강아지 반야와 함께 이사 옴.
운산댁 | 70대 후반 할머니. 본명 함길선. 사람들이 보통 운산댁이라고 함. 독거노인. 옆집에 이사 온 윤선과 서로 조금씩 친해짐.
윤선의 엄마 | 윤선의 기억 속 엄마.
비구니 | 사성암에 사는 비구니.
부녀회장 | 50대 중반 아주머니. 마을 부녀회 회장.
서촌댁 | 70대 초반 할머니. 귀가 잘 안 들리는 운산댁의 친구.
남촌댁,동촌댁 | 마초 할배를 좋아하고 하는 순진무구 할망구들.
마초 할배 | 독신 홀애비 영감. 온갖 괴변과 농담을 지껄이는 마을 할배.
가스 배달원, 지휘자, 중국집 직원, 운산댁 아들 | 한 배우가 다역을 한다.
이 작품은 70대 노파와 30대 처녀간의 우정에 관한 이야기이다. 함양 운산댁과 윤선은 서로 살아온 세대도 다르고 취향과 사고방식도 다르지만 점차 서로를 위해주고 추억을 만들어간다. 공통 경험이 없는 세대가 공통분모를 만드는 방법은 선긋기 아니라 관심과 공감이다. 편견을 넘어서는 둘 만의 우정은 흔히 세속적 언어로 규정 되어지는 사랑의 범주를 넘어선다. 그것은 아름다움이다. 세대 차이를 넘어 서로가 서로를 한 인격체로써 존중하는 모습은 공존의 아름다움을 전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