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곡 맛동산은 안다 [김광림 작]NEW
📒김광림 희곡 - 맛동산은 안다
맛동산은 안다
140mm X 210mm, 92 pages
ISBN 979-11-993609-1-4
✓ 드라마 | 약 100분 | 3인
✓ 등장인물 |
허 삼오 / 박 준 / 명 진이
“맛동산은 안다, 우리가 잊지 못한 것들을.”
<맛동산은 안다>는 노년의 무명배우 박 준과 그의 오랜 친구 허 삼오가
하루하루를 함께 보내는 공간에서 시작되는 희곡이다.
두 사람은 사소한 말다툼과 장난을 반복하며 시간을 보내지만,
그 일상 속에는 지워지지 않은 과거의 기억이 겹겹이 쌓여 있다.
극은 현재의 시간과 과거의 장면을 오가며 전개된다.
박 준과 허 삼오의 대화 속에는 젊은 시절 연극을 함께했던 명 진이,
그리고 1980년 광주에서 멈춰버린 시간의 기억이 자연스럽게 스며든다.
이 작품에서 과거는 회상으로 정리되지 않는다.
과거는 여전히 현재를 흔들며,
말다툼과 농담, 사소한 오해 속에서 불쑥 모습을 드러낸다.
특히 ‘맛동산’이라는 일상의 사물은
추억과 상처, 애도와 분노를 이어주는 반복적인 매개로 등장한다.
<맛동산은 안다>는 진실을 밝혀내는 극이 아니라,
끝내 정리되지 못한 기억을 안고 살아가는 사람들의 시간을 따라간다.
늙어가는 몸, 바래지 않는 감정, 그리고 말로 다 하지 못한 과거는
현재의 일상과 뒤섞인 채 무대 위에 놓인다.
이 희곡은 거대한 사건을 직접 재현하기보다,
그 이후를 살아가는 개인들의 삶과 관계를 통해
기억과 역사, 그리고 살아남은 자의 시간을 조용히 드러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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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놉시스 |
노년의 무명배우 박 준은 허름한 집에서 연극 대본을 외우며 하루를 보낸다.
그의 오랜 친구 허 삼오는 지팡이를 짚고 수시로 이 집을 드나들며 바둑을 두고, 맛동산을 먹고, 사소한 말다툼과 장난을 반복한다.
두 사람의 시간은 젊은 시절 연극을 함께했던 명 진이, 그리고 1980년 광주에서 멈춰줘 있다.
현재의 농담과 다툼은 과거의 기억을 불러오고, 과거의 기억은 다시 현재의 감정을 흔든다.
명 진이는 죽은 인물이지만, 박 준과 허 삼오의 기억을 증언하고 흔들어 놓는다.
두 사람은 그녀의 죽음을 둘러싼 기억과 해석을 두고 서로 다른 태도를 보이며 대립한다.
극은 과거를 명확히 정리하거나 하나의 진실로 수렴하지 않는다.
대신, 늙어가는 몸과 사라지지 않는 감정, 그리고 일상 속에 남아 있는 상처를 따라간다.
맛동산을 나누어 먹는 평범한 시간 속에서 두 사람은 여전히 끝나지 않은 과거와 함께 살아간다.
✏️️ 작품 의도ㅣ
<맛동산은 안다>는 거대한 사건 그 자체가 아니라, 사건 이후를 살아가는 사람들의 시간에 주목하는 희곡이다.
이 작품은 과거를 극적으로 재현하거나 진실을 밝혀내는 방식으로 나아가지 않는다.
대신, 사소한 말다툼과 농담, 반복되는 일상 속에서 지워지지 않은 기억이 어떻게 현재를 점유하는지를 보여준다.
‘맛동산’은 이 작품에서 단순한 과자가 아니라, 추억과 상처, 애도와 회피가 겹쳐진 감정의 매개체다.
달콤하고 가벼운 일상의 물건은 말하지 못한 기억을 불쑥 불러내며 인물들을 다시 과거의 시간으로 끌어당긴다.
<맛동산은 안다>는 기억을 정리하지 못한 채 늙어가는 사람들, 그리고 끝내 말로 다 하지 못한 시간을 안고 살아가는
인간의 모습을 담담하게 바라본다. 이 작품은 질문을 던지기보다, 그 질문과 함께 살아가는 시간을 무대 위에 남긴다.
✍️ 작가 소개 | 김광림

김광림은 희곡을 “삶이라는 불규칙한 곡면체를 종이라는 평면 위에 그려내는 복잡한 설계도”라고 말한다.
그는 시간·공간·인간이라는 세 축 위에서 한국 사회의 현실을 집요하게 탐구해 온 극작가다.
서울대학교 불어불문학과를 졸업하고, 1978년 극단 연우무대 창단 멤버로 연극 활동을 시작했다.
이후 미국 UCLA 연극과 대학원에서 수학한 뒤 1986년 귀국해, 지금까지 20여 편의 희곡을 집필하고
30여 편의 작품을 연출하며 한국 연극의 중심에서 활동해 왔다.
김광림의 작품은 전쟁, 국가 폭력, 민주화 운동 등 한국 근현대사의 핵심 장면들을 사실적인 리얼리티와 실험적인 형식으로 결합해 풀어낸다.
뛰어난 이야기꾼이자 형식적 실험을 멈추지 않는 작가로 평가받는다.
대표작 "날 보러 와요"는 장기 미제 연쇄살인 사건을 추리극 형식으로 다룬 작품으로, 봉준호 감독의 영화 살인의 추억의 원작으로도 잘 알려져 있다.
이 작품은 국내 공연 이후 일본에서도 공연되었으며, 2019년 오사카 공연 당시 실제 범인이 검거되며 큰 화제를 모았다.
또한 제주어와 전통 놀이를 바탕으로 광해의 제주 유배 시절을 다룬 "멍", 5·18 광주에서의 기억과 청춘을 다룬 신작 "맛동산은 안다"에 이르기까지
김광림의 희곡은 늘 개인의 삶과 시대의 폭력, 기억과 책임을 함께 묻는다.
2000년 이후에는 「우투리」,「리 회장 시해 사건」 등 한국적 설화와 역사적 소재를 적극적으로 재해석하며,
한국적 서사에 새로운 생명력을 불어넣는 작업에 집중해 왔다.
그는 이렇게 말한다.
"이 설계도를 극장이라는 작은 우주 공간에 펼쳐 놓고, 연극이라는 집을 지으며 한판 잘 놓았다."
지난 40여 년간, 김광림은 그렇게 연극이라는 집을 지어 왔다.
📜 시놉시스 |
노년의 무명배우 박 준은 허름한 집에서 연극 대본을 외우며 하루를 보낸다.
그의 오랜 친구 허 삼오는 지팡이를 짚고 수시로 이 집을 드나들며 바둑을 두고, 맛동산을 먹고, 사소한 말다툼과 장난을 반복한다.
두 사람의 시간은 젊은 시절 연극을 함께했던 명 진이, 그리고 1980년 광주에서 멈춰줘 있다.
현재의 농담과 다툼은 과거의 기억을 불러오고, 과거의 기억은 다시 현재의 감정을 흔든다.
명 진이는 죽은 인물이지만, 박 준과 허 삼오의 기억을 증언하고 흔들어 놓는다.
두 사람은 그녀의 죽음을 둘러싼 기억과 해석을 두고 서로 다른 태도를 보이며 대립한다.
극은 과거를 명확히 정리하거나 하나의 진실로 수렴하지 않는다.
대신, 늙어가는 몸과 사라지지 않는 감정, 그리고 일상 속에 남아 있는 상처를 따라간다.
맛동산을 나누어 먹는 평범한 시간 속에서 두 사람은 여전히 끝나지 않은 과거와 함께 살아간다.
✏️️ 작품 의도ㅣ
<맛동산은 안다>는 거대한 사건 그 자체가 아니라, 사건 이후를 살아가는 사람들의 시간에 주목하는 희곡이다.
이 작품은 과거를 극적으로 재현하거나 진실을 밝혀내는 방식으로 나아가지 않는다.
대신, 사소한 말다툼과 농담, 반복되는 일상 속에서 지워지지 않은 기억이 어떻게 현재를 점유하는지를 보여준다.
‘맛동산’은 이 작품에서 단순한 과자가 아니라, 추억과 상처, 애도와 회피가 겹쳐진 감정의 매개체다.
달콤하고 가벼운 일상의 물건은 말하지 못한 기억을 불쑥 불러내며 인물들을 다시 과거의 시간으로 끌어당긴다.
<맛동산은 안다>는 기억을 정리하지 못한 채 늙어가는 사람들, 그리고 끝내 말로 다 하지 못한 시간을 안고 살아가는
인간의 모습을 담담하게 바라본다. 이 작품은 질문을 던지기보다, 그 질문과 함께 살아가는 시간을 무대 위에 남긴다.
✍️ 작가 소개 | 김광림

김광림은 희곡을 “삶이라는 불규칙한 곡면체를 종이라는 평면 위에 그려내는 복잡한 설계도”라고 말한다.
그는 시간·공간·인간이라는 세 축 위에서 한국 사회의 현실을 집요하게 탐구해 온 극작가다.
서울대학교 불어불문학과를 졸업하고, 1978년 극단 연우무대 창단 멤버로 연극 활동을 시작했다.
이후 미국 UCLA 연극과 대학원에서 수학한 뒤 1986년 귀국해, 지금까지 20여 편의 희곡을 집필하고
30여 편의 작품을 연출하며 한국 연극의 중심에서 활동해 왔다.
김광림의 작품은 전쟁, 국가 폭력, 민주화 운동 등 한국 근현대사의 핵심 장면들을 사실적인 리얼리티와 실험적인 형식으로 결합해 풀어낸다.
뛰어난 이야기꾼이자 형식적 실험을 멈추지 않는 작가로 평가받는다.
대표작 "날 보러 와요"는 장기 미제 연쇄살인 사건을 추리극 형식으로 다룬 작품으로, 봉준호 감독의 영화 살인의 추억의 원작으로도 잘 알려져 있다.
이 작품은 국내 공연 이후 일본에서도 공연되었으며, 2019년 오사카 공연 당시 실제 범인이 검거되며 큰 화제를 모았다.
또한 제주어와 전통 놀이를 바탕으로 광해의 제주 유배 시절을 다룬 "멍", 5·18 광주에서의 기억과 청춘을 다룬 신작 "맛동산은 안다"에 이르기까지
김광림의 희곡은 늘 개인의 삶과 시대의 폭력, 기억과 책임을 함께 묻는다.
2000년 이후에는 「우투리」,「리 회장 시해 사건」 등 한국적 설화와 역사적 소재를 적극적으로 재해석하며,
한국적 서사에 새로운 생명력을 불어넣는 작업에 집중해 왔다.
그는 이렇게 말한다.
"이 설계도를 극장이라는 작은 우주 공간에 펼쳐 놓고, 연극이라는 집을 지으며 한판 잘 놓았다."
지난 40여 년간, 김광림은 그렇게 연극이라는 집을 지어 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