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극- 그녀의 봄
작 | 김학선
✓ 드라마 | 약 100분 | 8인 이상 출연
✓ 김철희(남)/한기주(남)/리원석(여)/소지성(남)/조용길(남)/마갑동(남)/M (여)/최길주 (남) / 그 외 다역
✓ 무대 :
시간 : 통일 선언 후 몇 년이 지난 때.
공간 : 한반도의 신경제특구 경도(徑道). 모든 자유왕래와 경제 행위가 허용되며 부작용으로인해 이 도시는 남북한 사람들의 이전투구(泥田鬪狗)의 場이 된다.
무대 : M의 카지노, 투견장, 김철희의 집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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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줄거리 |
남북한이 통일 선언을 한 몇 년 후,
경도(徑道)는 한반도의 단계적 통일을 위해 만든 신경제특구이다.
이 곳에 사람들은 새로운 희망을 꿈꾸고 운명을 개척하기 위해 몰려든다.
기회의 땅!
그러나 빛의 이면에 있는 어둠은 길고
이곳은 밤마다 각자의 욕망이 들끓는 이전투구의 장이다.
경도에 호텔을 지어 카지노를 운영하려는 남쪽 자본가 소지성,
그리고 그곳이 선친의 땅이었음을 주장하는 북쪽 중좌 출신 조용길.
여기에 조용길의 룰렛장에서 매일 목숨을 도박하는 김철희,
그리고 그와 어릴 적 동무였던 소지성의 경호원 리원석....
이때 남한에서 온 게이 한기주가 자신의 집에 불을 지른 놈을 준 인물을 찾아 죽여달라며 김철희 집에 무단 기거를 하고
김철희와 한기주는 각자 사연을 숨긴 채 기묘한 동거를 하게 된다.
한편, 조용길과 소지성은 경도호텔 소유권을 두고 파워게임을 시작하고…
리원석은 대대적인 소탕작전이 있음을 알리며 김철희가 경도(徑道)를 떠나기를 종용한다.
점차 밝혀지는 그들의 과거와 사연들.
목숨을 걸어야 하는 마지막 순간이 다가오고,..
김철희는 한기주가 왜 자신에게 청부 살인을 부탁하는지 알게된다.
✏️️ 작품 의도ㅣ
김철희 - 목숨을 도박하는 남자
한기주 - 사람, 그리고 기억을 잃어버린 게이
리원석 - 김철희의 옛 연인, 소지성의 경호원
조용길 - 북한 청운회의 보스
소지성 - 경도호텔의 소유주
M - 타로점을 보는 비밀 카지노의 마담
마갑동 - 청운회의 행동대장, 조용길의 오른팔
최길주 - 위장취업을 하기 위해 경도로 와서 청운회에 들어오게 된 북한출신 노동자
그녀의 봄은 언젠가는 올지 모르는 미래의 이야기입니다. 신 경제 구역 경도! 그러나 그곳은 허허벌판 위에 홀로 세워진 고층빌딩과 같은 곳입니다.
자본과 욕망이 넘쳐나고 온갖 사회부적응자들이 그 꿈을 이루기 위해 몰려드는 곳.
거기에 목숨을 담보로 살았던 남자와 정체성을 잃어버린 게이와의 기묘한 동거가 있습니다.
얽히고 설켜 있지만 어쩌면 같은 트라우마를 떨치치 못하는 둘. 결국 둘 다 과거로 인해 현재가 없는 사람들 일 뿐입니다.
이런 그(녀)들이 기다리던 봄이 온다면 과연 행복할까? ....
피아노 건반을 처음 누르며 리원석은 잠시 깊은 생각에 빠집니다. 현란한 기교가 아니라 소리 그 자체의 아름다움을.... 해빙의 소리들....
대본 중..........
타로점을 보고 있는 리원석와 M.
리원석 : 미래는 바뀌나요?
M : 미래는 과거의 기억을 먹고 살지요. 과거는 곧 현재이고. 봄이 오길 기다린다면 시련의 겨울을 견뎌야 합니다.
이게 당신의 마지막 카드입니다.
다른 곳에서 정신병원에 있는 한기주의 모습 나온다. 그리고 들리는 소리들.
김철희 : 내레 인민학교 4학년땐가... 상학시간이 늦어서 뛰어갔지. 숨을 헐떡이며...
분렬행진에 참석도 못한 체.... 우리 아바이레 날 깨워주질 않아서리...
그림 시간에 선생이 하얀 판종이를 하나 주며 그림을 그리라는데 내레 뭘 그렸는지 아네?
바다를 그렸어. 파란 바다를.. 바람도, 섬도 없는 바다를.. 근데 선생이 날 혼내는 기야... 왠 줄 아네?
파란색으로 색칠을 했거든. 내가 본 바다는 그랬거든... 하늘도 파랗고 바다도 파랗고.. 바람도, 섬도 없는 바다.....
난 본 걸 그렸는데, 그게 교원 눈엔 장난질로 보였던 게지. 짖굿은 장난...
📜 줄거리 |
남북한이 통일 선언을 한 몇 년 후, 경도(徑道)는 한반도의 단계적 통일을 위해 만든 신경제특구이다. 이 곳에 사람들은 새로운 희망을 꿈꾸고 운명을 개척하기 위해 몰려든다. 기회의 땅! 그러나 빛의 이면에 있는 어둠은 길고 이곳은 밤마다 각자의 욕망이 들끓는 이전투구의 장이다. 경도에 호텔을 지어 카지노를 운영하려는 남쪽 자본가 소지성, 그리고 그곳이 선친의 땅이었음을 주장하는 북쪽 중좌 출신 조용길. 여기에 조용길의 룰렛장에서 매일 목숨을 도박하는 김철희, 그리고 그와 어릴 적 동무였던 소지성의 경호원 리원석.... 이때 남한에서 온 게이 한기주가 자신의 집에 불을 지른 놈을 준 인물을 찾아 죽여달라며 김철희 집에 무단 기거를 하고 김철희와 한기주는 각자 사연을 숨긴 채 기묘한 동거를 하게 된다. 한편, 조용길과 소지성은 경도호텔 소유권을 두고 파워게임을 시작하고… 리원석은 대대적인 소탕작전이 있음을 알리며 김철희가 경도(徑道)를 떠나기를 종용한다. 점차 밝혀지는 그들의 과거와 사연들. 목숨을 걸어야 하는 마지막 순간이 다가오고,.. 김철희는 한기주가 왜 자신에게 청부 살인을 부탁하는지 알게된다.
✏️️ 작품 의도ㅣ
김철희 - 목숨을 도박하는 남자
한기주 - 사람, 그리고 기억을 잃어버린 게이
리원석 - 김철희의 옛 연인, 소지성의 경호원
조용길 - 북한 청운회의 보스
소지성 - 경도호텔의 소유주
M - 타로점을 보는 비밀 카지노의 마담
마갑동 - 청운회의 행동대장, 조용길의 오른팔
최길주 - 위장취업을 하기 위해 경도로 와서 청운회에 들어오게 된 북한출신 노동자
그녀의 봄은 언젠 가는 올지 모르는 미래의 이야기입니다. 신경제 구역 경도! 그러나 그곳은 허허벌판 위에 홀로 세워진 고층빌딩과 같은 곳입니다. 자본과 욕망이 넘쳐나고 온갖 사회부적응자들이 그 꿈을 이루기 위해 몰려드는 곳. 거기에 목숨을 담보로 살았던 남자와 정체성을 잃어버린 게이와의 기묘한 동거가 있습니다. 얽히고 설켜 있지만 어쩌면 같은 트라우마를 떨치치 못하는 둘. 결국 둘 다 과거로 인해 현재가 없는 사람들 일 뿐입니다. 이런 그(녀)들이 기다리던 봄이 온다면 과연 행복할까? ....피아노 건반을 처음 누르며 리원석은 잠시 깊은 생각에 빠집니다. 현란한 기교가 아니라 소리 그 자체의 아름다움을.... 해빙의 소리들....
대본 중..........
타로점을 보고 있는 리원석와 M.
리원석 : 미래는 바뀌나요?
M : 미래는 과거의 기억을 먹고 살지요.
과거는 곧 현재이고. 봄이 오길 기다린다면
시련의 겨울을 견뎌야 합니다.
이게 당신의 마지막 카드입니다.
다른 곳에서 정신병원에 있는 한기주의 모습 나온다.
그리고 들리는 소리들.
김철희 : 내레 인민학교 4학년땐가...
상학시간이 늦어서 뛰어갔지. 숨을 헐떡이며...
분렬행진에 참석도 못한 체....
우리 아바이레 날 깨워주질 않아서리...
그림 시간에 선생이 하얀 판종이를 하나 주며
그림을 그리라는데 내레 뭘 그렸는지 아네?
바다를 그렸어. 파란 바다를..
바람도, 섬도 없는 바다를..
근데 선생이 날 혼내는 기야... 왠 줄 아네?
파란색으로 색칠을 했거든.
내가 본 바다는 그랬거든... 하늘도 파랗고
바다도 파랗고.. 바람도, 섬도 없는 바다.....
난 본 걸 그렸는데, 그게 교원 눈엔
장난질로 보였던 게지. 짖굿은 장난...
